1. 예비검사의 의미
안경원에서 손님의 안경을 처방하기 위해 기초 예비검사에서 해야 할 항목으로 문진,나안시력검사, 우위안 검사, 가림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비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진 : 안경 제작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님을 응대하며 안경원의 방문목적, 착용하는 안경이 있을 경우엔, 착용 안경에 대한 불편사항, 그 외 교정 도구 및 시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묻고 답하며 손님의 불편함과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이후 진행 될 굴절검사 방법과 교정 방법들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2. 나안시력검사 : 나안시력검사는 안경을 착용 혹은 미착용 한 상태로 교정시력을 측정해보는 검사이다. 근시등의 굴절이상과 난시의 유무 등 시기능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아내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안질환 진단, 경과상황을 알아내는데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3. 우위안 검사 : 양 눈 중 주도적인 역을 하는 눈을 우위안이라 하며, 원용양안처방검사의 마지막 단계인 양안조절균형검사에서 좌우안의 조절균형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 때 우위안 쪽이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검사를 해두면 유용하다.
4. 가림검사 : 가림검사는 사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안과 검사이며, 이 검사는 한쪽 눈을 가리고 다른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눈의 정위와 사시를 판별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굴절검사가 끝나고 원근교정시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안정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 날 수 있는데 사전에 사위의 존재를 알아보고 폭주 근점 검사와 함께 프리즘 처방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예비검사에서 측정해 두는 것이 좋다.
이 외 필요에 따라 안구운동검사, 동공반사검사, 시야검사, 색각검사등을 예비검사에 해두는것이 좋다.
2. 우위안 검사
우위안은 우세안이라고도 하며 쉽게 설명하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를 생각하면 쉽다. 사람은 두 손을 사용함에 있어 좀 더 주도적인 역활을 하는손이 있는 것처럼, 눈에도 주도적 역활을 하는 눈이 있는데 이를 우위안 혹은 우세안이라고 한다.
사격 선수들이 우위안을 뜨고 비우위안을 감고 사격을 하는 것과 망원경으로 먼산을 볼때 눈을 갖다 대고 보는 쪽이 대게 우위안일 경우가 많다. 반드시 우위안이 시력이 좋다고 할순 없으며, 오히려 시력이 더 나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우위안은 검사 내용에 따라 우위적 역활을 하는 우위안, 시야투쟁에서의 우위안, 폭주근점 측정에서의 우위안이 있으며, 양안안경처방검사에서 우위안 검사를 해둘 필요가 있다.
우위안의 검사방법에는 원형의 구멍이 뚫어진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 피검자의 손을 겹쳐 구멍이 뚫어진 카드처럼 이용하는 방법, 두 손을 모아 깎지 낀 후 사격하듯이 목표물을 주시하게 하는 방법,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목표물을 주시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위의 방법들은 모두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 중 가장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으로 우위안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① 두 팔을 쭉 뻗고 깍지를 낀 상태에서 삼각형을 만든다
② 양안을 뜬 상태에서 정면 앞 3~5m 앞에 있는 목표물을 삼각형 창을 통해 주시한다.
③ 피검사자의 눈은 좌우 번갈아 감게 하거나 가림판으로 가린다.
④ 우위안을 뜨고 비우위안을 감고(혹은 가리고) 봤을 때 목표물이 삼각창 안에서 보이는 눈이 우위안이며, 목표물이 삼각창안에서 조금 벗어나거나 완전히 보이지 않는 눈이 비우위안이다.
⑤ 또 다른 방법으론 목표물을 주시하면서 삼각창의 위치를 서서히 눈 앞으로 가져왔을 때 마지막으로 구멍에 대는 눈을 우위안으로 판정한다.
위 방법 외에도 두 눈을 뜨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목표물 위에 상이 겹치게 올려놓고 좌우 눈을 번갈아 감았을 때 우위안을 뜨고 보면 엄지손가락과 목표물이 겹쳐보이게 되고 비우위안을 뜨고 보면 목표물과 엄지 손가락이 많이 벗어나게 된다.